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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공개 vs “배후 있다”…스트립바 진실공방
2019-02-01 19:42 뉴스A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뉴욕 맨해튼 출장 중에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폭로한 현지 가이드가 그 곳의 이름까지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최 의원은 이 가이드가 민주당 조직특보라며 정치적 배후설로 반격했습니다.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스트립바 방문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 대니얼 조 씨는 스트립바의 상호명을 추가로 공개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대니얼 조 / 미국 현지 가이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코리아타운 맨해튼으로 돌려서 33가에 있는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파라다이스라는 그런 스트립바였습니다."

현재 이 곳은 상호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스트립바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 의원은 스트립바는 아니었다는 해명을 되풀이했습니다.

[최교일 / 자유한국당 의원]
"스테이지라고 하나요, 거기서 춤을 추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옷을 완전히 다 벗고 나체로 춤을 추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이 가이드가 2017년 대선 당시 민주당 조직특보였다고 주장하며 임명장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임명장에 적혀 있는 조모 씨가 대니얼 조의 한국이름이라는 겁니다. 

대니얼 조의 SNS에 올라온 2017년 사진도 공개했는데 여기엔 여당 의원이 등장합니다.

해당 의원은 SNS를 통해 "많은 동포들과 사진을 찍는다"면서 최 의원이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채희재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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