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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다녀오겠습니다”…평일에 외출하는 병사들
2019-02-01 19:51 뉴스A

오늘부터 군 복무 중인 모든 병사들은 평일에도 외출을 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병영 풍경을 안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과가 끝나자 병사들이 외출 준비를 합니다.

[송승제 / 육군 병장]
"가려고 했던 헬스장 한번 알아보고 밥부터 먹고 하자."

휴대전화와 외출증을 받아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신고를 합니다.

[정재호 / 육군 병장]
"외출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국방부가 병영문화혁신 차원에서 오늘부터 병사 평일 외출을 전면 허용하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일과가 끝난 오후 5시 반부터 점호 전인 9시 반까지 외출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외출하는 것은 월 2회로 제한되지만 회식 같은 공식적인 단체 외출은 제한이 없습니다.

지휘관 승인만 받으면 가벼운 음주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짧다보니 멀리 갈 순 없습니다.

병사들은 주로 부대 인근 식당과 PC방을 찾아 스트레스를 풉니다.

[양현식 / 육군 상병]
"동기들이랑 먹고 싶었던 음식 리스트 정해서 맛집 탐방하고 그런 식으로 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도록 평일 외출 인원은 부대 병력의 35%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김민석(춘천)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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