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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곳”…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베트남 유력
2019-02-01 19:55 뉴스A

2월 말로 시간만 잡아놓은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으로 굳어졌습니다.

한국인 휴가객이 많은 휴양지 다낭이 유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초 장소와 날짜를 공개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를 다음 주 초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회담 장소에 대해선 다들 알고 있는 곳이라고 말해, 그동안 유력하게 검토돼온 베트남이 확정될 걸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회담 장소는 대부분이 알고 있을 겁니다. 장소는 대단한 비밀이 아니에요."
 
미 CNN방송은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베트남 다낭에서 회담을 연다는 것이 현재 계획" 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직후 미중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질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을 묶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한 번 어떻게 될지 보자고요."

이 경우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놓고 중국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대북 제재도 이어갔습니다.

미 재무부가 북한산 원료를 사용한 자국 화장품 기업에 1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해당 기업은 2012년부터 5년간 150여 차례에 걸쳐 북한 재료를 사용한 인조 속눈썹을 중국 업체로부터 수입한 뒤 판매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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