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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떼먹고, 가짜 보내고…해외직구 사기 주의보
2019-02-01 20:05 뉴스A

요즘 해외직구 많이 이용하시죠. 해외직구 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돈을 떼먹거나 가짜를 보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살까 말까 고민했던 드론.

30대 직장인 장모 씨는 우연히 할인판매 중인 해외 사이트를 발견하고는 기쁜 마음에 서둘러 결제했습니다.

[장모 씨 / 해외 직구 피해자]
"괜찮아 보이고 가격도 되게 싸고… 바로 사 버렸어요."

하지만 알고보니 올려 놓은 사진은 소비자를 유혹하는 낚시용일 뿐이었고, 상품을 칭찬했던 댓글도 모두 가짜였습니다.

최근 장 씨처럼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했다 낭패를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말 기준 사기 의심 사이트가 470개로 2년새 다섯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기를 당한 품목은 대부분 옷과 신발이었으며, 다음으로 가방과 액세서리가 많았습니다.

일부 사이트들은 마치 공식 웹사이트인 것처럼 화면을 비슷하게 꾸며 놓고 소비자들을 속였습니다.

[박미희 / 한국소비자원 팀장]
"사기 피해 시 증빙자료를 확보해 신용카드사에 '차지 백'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시 지나치게 싼 가격일 경우 일단 사기를 의심하고, 구매 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사기의심 쇼핑몰 리스트를 확인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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