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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일만 남은 북미정상회담…바빠진 베트남 다낭
2019-02-02 18:48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속도를 내고 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다음주 초 장소와 시기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유력한 후보지인 베트남 다낭에 채널A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그러면 현장을 연결해 정상회담 준비,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1) 베트남 다낭이 개최지로 좁혀지고 있는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제가 서 있는 이 곳은 다낭 국제공항인데요.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가 모두 이 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낭에서 정상회담이 열리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 이 공항을 이용하게 됩니다.

동쪽으로 차로 30분 안팎에 다낭 주요 호텔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낭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기자]
“대통령 말씀을 들으니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다낭인 것처럼 들리네요. 좋은 추측인가요?”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 다낭이라…다낭이라고 하면 누가 떠올라요?”

정곡을 찌르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제를 돌린 겁니다.

날짜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26~27일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2) 회담장이나 숙소로 어떤 호텔이 거론되고 있나요?

네 이 곳에 와보니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와 위치와 주변 환경이 너무 흡사합니다.

먼저 회의장으로는 인터 컨티넨탈 다낭 리조트가 우선 거론됩니다. 경호와 보안 등에 있어 최적의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호텔 앞은 바다와 맞닿아 있고 뒤편은 나지막한 산이 막고 있습니다.

또 진입로를 통제하기도 매우 용이합니다.

2017년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곳이라 국제회의 유치 경험도 있습니다.

[인터콘티넨탈 리조트 관계자]
“(이 호텔에서 정상회담이 열려요?) 공식적인 정보는 아직 없습니다.

양국 정상의 숙소로는 하얏트 리젠시 다낭과 크라운 플라자 다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는 2017년 APEC 정상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이 묵었던 곳이고, 크라운 플라자 다낭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머문 호텔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 회담 때 시진핑 주석이 사용했던 세인트 레지스 호텔을 사용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베트남 다낭)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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