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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광 홍보 앞장서던 김혁철…美 비건과 담판
2019-02-02 18:49 뉴스A

장소가 베트남 다낭으로 좁혀졌지만 북미간 실무협상은 갈 길이 멉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전 주스페인 북한 대사의 담판이 예정돼 있는데요.

북한 관광 홍보에 주력해온 김혁철의 이력으로 볼 때 관광 분야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모레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미 실무협상 사전 조율을 합니다.

6일에는 김혁철과의 북미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 북한을 침공하거나 전복을 추구하지 않을 겁니다."

북한 체제 보장과 함께 제재완화도 협상 의제인데 관광 분야가 집중 논의될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비건의 상대로 나올 김혁철이 관광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김혁철은 스페인 대사 시절 북한 관광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2017년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관광 정보를 상세히 언급했는데 "북한에 오는 관광객들은 비자를 4주 안에 받을 수 있다"고 했고, 북한은 안전한 나라인데 "미국 언론이 북한을 악마 국가로 묘사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또 "평양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혼자 가도 좋지만 평양 바깥을 가려면 (북한 인사와) 동행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 관계자를 만나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북한 정부의 계획을 상세히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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