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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아내 형부 찔러라”…양진호, 청부살인 시도?
2019-02-07 11:17 뉴스A 라이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살인청부를 한 적이 있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해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전 위디스크 직원]
"살인 청부를 했다고 나한테 얘기를 했어요. 중국에서 해커들이 돈 10억 정도를 내놓지 않으면 (위디스크) 서버를 다운시키겠다고 협박을 한 모양이야. 자기 말로는 킬러 6명을 고용해서 잡았다고…"

허풍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양 회장의 살인청부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의 형부. 형부가 변호사를 알아봐 주는 등 아내의 소송을 돕자 양 회장이 불만을 품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양 회장은 사진과 주소 등 형부 관련 정보와 돈 3천만 원도 건넸는데 부탁을 받은 사람이 실제 범행으로 옮기진 않았습니다. 현재 양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날에도 각종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여인숙 직원이 떡국을 끓이다 버너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전선 케이블 제조업체에서도 불이 나 71살 서모 씨가 숨졌습니다.

한 남성의 주머니에서 불꽃이 터집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자담배가 폭발한 겁니다. 지난달 말 텍사스 주에선 급기야 전자담배 폭발로 24살 남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앨리스 브라운 / '전자담배' 폭발 피해자 할머니]
"전자담배 파편 3조각이 손자의 목구멍으로 들어가 박혔어요."

우리나라에선 사망사고는 없었지만 2015년부터 화재 사고가 6건 정도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은 반드시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임의 개조하거나 과충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앞으로 일주일을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오늘 모든 소 돼지 농가에 대해 일제 소독에 나섭니다. 구제역은 지난달 31일 이후 7일째 추가 발병은 없는 상황입니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 점검 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장례식이 오늘부터 사흘간 치러집니다. 장례는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되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엔 시민 누구나 조문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4년여 만에 철거됩니다. 대신 그 자리에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기억의 공간'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5년 4개월 만에 인상됩니다.

일반 택시는 3천 8백 원, 심야 택시는 4천 6백 원, 대형과 모범 택시는 6천 5백 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오는 16일 새벽 4시부터 적용됩니다.

대신, 택시업계는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저녁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심야 택시를 하루 1000대 정도 추가 운행하고 24시간 불편 신고도 받습니다. 또 고령 택시기사 자격 검사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손님과 운전자 모두 여성인 여성 전용 택시도 이르면 이달 중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초등학생까지만 남자아이도 동반 탑승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영유아용 카시트도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다음은 화제의 인물을 살펴보는 핫피플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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