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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4일쯤 하노이 도착”…회담 장소 두고 기싸움
2019-02-08 19:25 정치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수도 하노이를 먼저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취재로는 사흘 먼저 도착해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첫 방문지는 하노이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국빈 방문을 추진 중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보다 하루 이틀 먼저 들어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현지 외교소식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요일인 24일 들어와 25일부터 북-베트남 양자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국빈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주석궁 대정원에서 의장대 사열을 한 뒤 베트남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호찌민 묘역을 참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이후 54년 만에 베트남 방문인 만큼 북한도 여기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음에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입니다.

북한은 추가 이동이 부담스러운 만큼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길 원합니다.

미국은 다낭을 회담 장소로 낙점한 상태지만 만약을 대비해 하노이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노이 호텔 관계자]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3월 1일까지 예약되어 있습니다. (다 찼다고요?) 네, 3월 1일까지 안 됩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조만간 확정될 전망입니다.

하노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베트남 하노이)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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