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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자리 절반 로봇이 대체”…상상이 현실로
2019-02-10 19:34 뉴스A

로봇이 햄버거와 커피를 만드는 음식점과 카페. 세계 IT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이미 서비스 로봇이 실생활에 스며들어 있는데요.

황규락 특파원이 현지에서 로봇과 함께 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리포트]
"거리를 다니며 물건을 배송하는 이 로봇처럼 로봇은 사람을 도우며 편리를 제공해주고 있는데요. 과연 로봇이 얼마나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는지를 제가 직접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심 시간,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 햄버거 가게는 가격이 다른 곳의 반값 수준입니다.

사람 대신 로봇이 토마토와 양상추 등 각종 재료를 차례로 쌓아 햄버거를 만들어, 인건비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로봇이 손을 흔들며 반겨주는 거리의 카페로 이동합니다. 주문한 커피를 4개의 관절을 가진 로봇 팔이 흘리지 않고 가져다 줍니다.

"세계 경제포럼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체 일자리의 절반을 이렇게 로봇이 대신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인공지능 기술이 향상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

슈퍼마켓에서 과자와 칫솔, 비타민 등을 고른 뒤 주머니에 넣고 나오면 자동으로 계산까지 완료됩니다.

인공지능이 천장의 카메라로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틴 리온 / 미국 새크라멘토]
"누구나 현금 없이도 스마트폰만 가지고 물건만 집고 나오면, 줄을 서지 않아도 돼서 좋습니다."

로봇과 사람이 함께 하는 세상. 상상속의 미래가 머지 않았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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