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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또 음주운전…“전날 밤 마신 술도 위험”
2019-02-11 19:33 뉴스A

배우 안재욱 씨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습니다.

소속사 측은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요.

안 씨의 음주운전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지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뮤지컬 '영웅']
"민족의 우는 뜨거운 열정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

뮤지컬 '영웅'에서 주인공 안중근 의사 역을 맡은 배우 안재욱 씨. 안 씨가 음주단속에 걸린 건 어제 오전 10시, 전북 전주시 동전주톨게이트 앞입니다.

전날 전주 공연을 마친 뒤 술을 마셨는데, 미처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붙잡힌 겁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 면허 정지에 해당합니다.

[경찰 관계자]
"보통 오전엔 숙취운전 때문에 (적발됩니다). 고속도로에 들어오면 위험하니까. (안 씨는) 순순히 음주측정에 응했습니다."

'잠을 잤으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숙취 운전으로 이어진 겁니다.

[한문철 /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푹 자고 아침에 나오면 괜찮지만, 두 병을 마시면 24시간이 지나야 안전합니다. 다음 날 저녁까지 운전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속사 측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며 "물의를 빚어 수치스럽고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혐의로 면허가 취소됐던 안 씨, 비난 여론이 일면서 향후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com
영상취재: 정승환
영상편집: 이재근
그래픽: 김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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