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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운동기구에서 ‘꽈당’…어린이 사고 잇따라
2019-02-11 19:41 뉴스A

춥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 집안 전용 운동기구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른바 홈트레이닝인데요, 운동도 좋지만, 아이가 다치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현선 기자 입니다.

[리포트]
강추위와 미세먼지, 이른바 '삼한사미'가 계속되면서 집안에서 하는 '홈트'가 대세입니다.

그런데 건강을 위해 들여놓은 운동기구에서 어린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홈트레이닝 기구 관련 사고 신고는 207건으로, 매년 60건 이상입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사고가 전체의 61.4%로 가장 많았는데, 실내 자전거에서 떨어지거나 런닝머신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소준영 / 실내 운동기구 이용자]
"집에서 이용하는 자전거 (바퀴)에 5살 아이 손가락이 끼어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했죠. 깜짝 놀랐고 어떻게 해야하나… "

"런닝머신 경우, 안전키를 계기판에 붙여야만 작동이 되는데요. 사용하지 않을때는 안전키를 이렇게 떼어서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밖에 부품이 헐겁거나 날카로운 부분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운동 중에는 어린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조지영 /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대리]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TV홈쇼핑, 대형마트, 통신판매중개업자와 협력하여 홈트레이닝 기구 판매 시 주의사항을 게시하고… "

사고가 발생하면 증거사진을 찍고,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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