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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후 북-베트남 회담…김정은, 3월까지 머문다
2019-02-12 19:28 뉴스A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 소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담판을 앞두고 베트남과 정상회담을 먼저 갖는 방안을 검토해 왔었지요.

트럼프 대통령과 먼저 핵담판을 하는 쪽으로 일정이 정리되고 있습니다.

먼저 안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베트남 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3월 1일에나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평양을 방문 중인 베트남 외교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국빈방문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주석의 일정상 북미정상회담 이전 만남이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은 26일쯤 평양에서 전용기 참매 1호를 타고 하노이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날부터 이틀 간은 국립컨벤션센터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을 벌입니다.

3월 1일부터는 베트남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국부인 호찌민 묘소를 참배하고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엔 하노이에서 30km 떨어진 호아락 첨업단지를 찾아 베트남식 경제모델을 살펴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 더 머물 경우 베트남 최대 기업 빈 그룹이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항구도시 하이퐁과 원산과 비슷한 해양 관광도시인 할롱베이 방문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소 3박4일 머무르는 셈인데 국빈 방문인 만큼 김 위원장 일행의 체류 비용은 베트남 정부가 전액 부담할 가능성이 큽니다.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국빈 방문은 아니었지만 싱가포르 정부가 체재비 133억 원 전액을 부담한 바 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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