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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가 보증했다…K리그 입성한 ‘베트남 메시’
2019-02-14 19:54 뉴스A

박항서 감독의 애제자죠.

베트남의 메시로 불리는 콩푸엉이 꿈을 위해 K리그에 입성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입단식에 참가해 콩푸엉의 활약을 자신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 간판 스타 응우옌 콩푸엉이 살짝 긴장한 채 입단식에 등장합니다.

[응우옌 콩푸엉]
"안녕하세요.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베트남 메시'로 불리는 콩푸엉은 등번호 23번을 달고 1년간 K리그를 누빕니다.

박항서 감독 아래 스즈키컵 우승과 아시안컵 8강 진출에 맹활약한 콩푸엉은 168cm의 작은 체격이지만 좁은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월등합니다.

[응우옌 콩푸엉]
"한국 선수들은 키가 크지만 수비가 약한 것 같습니다. 저는 좁은 공간에서 잘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기자들은 물론 주한 베트남 대사까지 참석해 콩푸엉의 입단을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콩푸엉의 한국행을 이끈 박항서 감독은 단상에 오르는 걸 한사코 마다합니다.

"박항서 감독님 자리는 가운데 마련돼 있긴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며 구석 자리를 고집한 겁니다.

[박항서]
"콩푸엉 선수 입단식인데 제가 단상에 오르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

애제자 콩푸엉의 활약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의견을 밝혔습니다.

[박항서]
"한국 선수가 갖고 있지 않은 특징이 있다는건 알게 될 겁니다."

박항서 감독의 선전으로 가까워진 한국과 베트남.

콩푸엉의 K리그 진출로 교류가 더 활발해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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