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긴박한 하노이’ 속도 내는 의전 준비…동선 경쟁 시작
2019-02-17 19:04 정치

보신 것처럼 북한과 미국의 사전 답사팀은 각각 정상들이 묵을 예상숙소를 둘러보고, 경호와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동선이 채널A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의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승우 기자

[질문1] 북미 의전 담당 인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면서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앞입니다.

김창선 부장은 어제 이 곳을 포함해 여러 호텔들을 꼼꼼하게 살펴봤는데요.

우선 이 곳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은 프렌치스타일의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북한 대사관과 거리가 가깝고 시설이 훌륭해 우선 고려되고 있습니다.

멜리아 호텔이란 곳도 다녀왔는데 북한 인사들이 종종 묵었던 곳으로 언론에 잘 알려진 호텔입니다.

인터컨티넨탈 웨스트레이크 호텔도 살펴봤는데 사방이 뚫려 있어 경호에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미국 사전답사팀도 움직이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 관계자로 보이는 50여 명의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한 JW 메리어트 호텔의 통제구역을 점검하는 모습이 채널A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질문2] 김창선 부장 오늘은 어디를 다녀왔나요?

김 부장은 숙소인 영빈관에서 오전 7시경에 나왔습니다.

취재진이 따라붙었지만 하노이 교통이 복잡해 결국 놓쳤는데요.

하노이 북부로 이동하자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사전답사를 간 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김 부장이 방문하거나 문의를 해 온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업항만도시 하이퐁이나 관광지 할롱베이를 가는 길에 이 곳을 지나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분위기는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오늘 2차 북미정상회담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고, 전 세계 취재진들이 하노이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김민수

▶관련 리포트
1. 북미, 의전·경호 협상 돌입…김정은 방문 시기 금주 확정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RWpVn

2. ‘긴박한 하노이’ 속도 내는 의전 준비…동선 경쟁 시작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3np7v

3. ‘김정은 집사’ 김창선, 현미경 점검…손가락 가리키며 지시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X70g2Z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