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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승리 “부끄럽고 내 불찰”…버닝썬, 영업 중단
2019-02-17 19:10 사회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이 클럽, 버닝썬의 이사였죠.

버닝썬의 마약 유통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는데 자신의 콘서트 무대였습니다.

공연 전, "모두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닝썬의 이사를 맡았던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

지난 2일 "클럽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뒤에도 버닝썬의 마약 유통 논란이 확산되자 직접 공식 석상에 섰습니다.

콘서트 공연에 앞서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며 자신의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인 겁니다.

그러면서 "실망과 걱정을 끼쳐 반성한다"며 "책임감 있게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 애나를 조사하면서 승리의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애나는 "전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닝썬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버닝썬 주변 상인]
"계속 젊은 친구가 박스(상자)를 갖다 나르더라고. 술 박스 같은 걸 빼내더라고… "

버닝썬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승리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김용균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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