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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김아랑, 평창 스타 총출동…동계 체전 개막
2019-02-19 20:07 뉴스A

평창 동계 올림픽 2관왕 최민정은 여전했습니다.

국내 팬들 앞에서 가뿐하게 금빛 레이스를 펼쳤는데요.

오늘 개막한 전국체전엔 최민정, 차준환, 김보름 등 평창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2관왕 최민정이 앞으로 나서자, 김아랑이 바짝 따라붙습니다.

경기 중반, 3위까지 뒤처지며 역전을 노리던 최민정. 2바퀴 남긴 상황에서 주특기인 폭발적인 스퍼트로 결국 1500m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소천사 김아랑도 은메달로 올림픽 스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부상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따기도 했고, 국내 대회도 오랜만에 출전해서 여러가지로 되게 뜻 깊었던 경기였던 것 같아요."

역시 평창 메달리스트인 남자부 곽윤기는 결승에서 넘어지면서 아쉽게 4위에 그쳤습니다.

오늘 개막한 동계전국체전. 스포츠 미투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올림픽스타들을 보기위해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김준우 / 서울 관악구]
"(최민정 선수가) 부상도 있고 걱정을 좀 했는데, 오늘 보니까 되게 열심히 잘 타는 것 같아서 저도 안심이 되고 좋습니다."

올해 100회째인 체전은 나흘간 3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룹니다.

내일은 스피드 스케이팅 김보름, 노선형 경기에 나서고 피겨의 차준환도 출전해 분위기를 달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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