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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나마스까르” 모디 총리 환영…이재용·정의선 배석
2019-02-22 20:18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모디 인도 총리에게 파격적인 예우를 갖췄습니다.

직접 인도어로 인사를 건네고, 모디 총리와 인연이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오찬에 초청했습니다.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디 인도 총리가 차에서 내리자 문재인 대통령이 반갑게 포옹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어로,

[문재인 / 대통령]
"나마스까르."

모디 총리는 한국어로,

[모디 / 인도 총리]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건넵니다.

문 대통령이 모디 총리에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도가 아세안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의 거점국가이자 원전 수출 대상국이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 바깥인 서울롯데월드타워에서 모디 총리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국빈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초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겁니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문 대통령, 이 부회장과 함께 인도 노이다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인연이 있습니다.

최근 청와대 방문이 잦은 이 부회장은 오찬 시작 전 주한 인도대사와 3분가량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모디 총리의 일정과 경호를 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했을 때 준비하고 있는 일정 등과 흡사하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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