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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27일 저녁 오페라 관람 가능성
2019-02-23 19:04 뉴스A

미국과 북한의 의전팀이 사전에 둘러본 곳 중 하나가 바로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회담 첫날인 27일 저녁 두 정상이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백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노이 시내 한복판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 눈에 띕니다.

프랑스 식민지 때인 1911년에 지어진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베트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선율이 감미롭게 울려 퍼집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일정표입니다. 보시면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 기간 동안에는 예정된 공연이 없기 때문에 특별 공연이 마련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17일엔 김창선 부장을 비롯한 북한 의전팀과 미국 실무팀이 여기서 40분 간 의전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책임자]
"올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베트남 경찰들이 매일 점검을 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언제 올지는 모릅니다."

만약 북미 두 정상이 함께 공연을 본다면 27일 저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두 정상이 아니더라도 멜라니아와 리설주 여사가 함께 공연을 볼 수도 있습니다.

1차 회담 때와 달리 이번엔 1박 2일인데다 만찬 일정까지 논의되고 있어 '퍼스트레이디' 동행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관계 개선을 천명한 가운데 부부 동반 외교와 공연 관람 여부도 이번 회담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이기상 추진엽 (베트남)
영상편집 : 백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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