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낀 미세먼지 탓에 포근한 주말을 마음껏 즐기기 어려우셨죠.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은 평년보다 따뜻하겠습니다. 5월에는 다소 건조한 날이 많겠고요. 이런 가운데 불청객 황사도 평년보다 잦겠습니다.

오늘 서쪽지방에 내려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잠시 후 밤 9시에 모두 해제되고요. 내일은 충남지역에 다시 내려지겠습니다.

대기가 계속해서 정체되면서 충남을 비롯한 서쪽지방은 내일도 국내외 오염물질이 쌓이겠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봄기운이 가득하겠습니다. 서울이 13도, 광주 16도까지 껑충 오르겠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전과 대구가 -1도까지 내려가 아침에는 다소 춥겠습니다. 큰 일교차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겠습니다.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곳곳에 안개가 끼겠고요. 낮에도 일부 남으면서 시야가 뿌연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포근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