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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특별열차 단둥 지날 듯…전망권 모두 통제
2019-02-23 19:59 뉴스A

[리포트]
북중 접경 도시인 중국 단둥시 곳곳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특별열차가 곧 지나갈 것이란 징후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열차를 볼 수 있는 곳은 모두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압록강 주변에 위치한 호텔들은 오늘 하루 숙박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중롄호텔 관계자] 
"강이 보이는 객실은 숙박을 못 하고 다른 빈방도 없습니다. 오늘 12시 전에 퇴실하셔야 합니다." 

[단둥 A호텔 관계자] 
(북한에서 누가 오는 건가요?) "그렇겠죠. 압록강 보이는 객실 숙박을 못하게 하는 게 그 쪽에서 오는 거 때문이죠." 

신의주와 단둥을 잇는 중조우의교를 지나는 김정은 열차를 볼 수 없게 한 겁니다. 

일부 호텔이 내일 오후부터 예약을 다시 받을 것으로 알려져 김 위원장은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단둥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특별열차가 지나는 중조우의교 위를 관계자들이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단둥 중조우의교 관계자] 
"방금은 다리 점검하는 사람들이에요. 일반인들은 올라갈 수 없습니다." 

단둥역 주변에는 경계가 강화되고 경찰 병력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지날쯤에는 단둥역 주변은 완전히 통제될 예정입니다. 

단둥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hyuk@donga.com 
영상취재 : 위보여우(VJ)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김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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