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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만찬 전 ‘미니 회담’…최소 5번 만난다
2019-02-26 19:29 정치

이제 몇 시간 뒤면 트럼프 대통령도 하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두 정상은 하노이에서 최소 5번 이상 만날 예정인데요, 미국이 어떤 카드로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낼지가 관심사입니다.

미국 쪽 움직임은 김정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찬에 앞서 짧은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사실상 첫 단독 회담입니다.

만찬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과 미국 실무팀이 모두 점검한 오페라하우스나 베트남 영빈관이 거론됩니다.

두 정상의 만찬에는 각각 두 명의 참모와 통역이 배석합니다.

확정된 일정만 따져봐도 두 정상은 하노이 만찬과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오찬, 공동성명 서명식 등 최소 5번 마주 앉게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산책과 같은 친교 이벤트가 추가되면 6번 이상 만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대가로 부분적 제재 완화와 인프라 구축을 패키지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매우 매우 좋은 회담을 갖게 될 것입니다. 엄청난 회담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비핵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소식통은 채널A에 "최종 결과는 톱다운 방식의 정상간 막판 합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합의 이행을 어길 경우 이란의 사례처럼 제재가 복원되는 일명 '스냅백' 조치도 함께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뒤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서 숙소인 이 곳 매리엇에 도착합니다.

내일은 김정은 위원장과 첫 만남인 만찬을 함께 하는데 우호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질지 주목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김용균 김찬우(베트남)
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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