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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22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헬기 탈출 가능
2019-02-26 19:35 정치

김정은 위원장이 묵는 숙소 안은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김 위원장의 스위트룸에는 헬기 승장강이 연결돼 있어 비상시엔 헬기 탈출도 가능한 곳입니다.

현재 일반인의 호텔 출입이 원천 차단된 상태인데, 저희 채널A 취재진이 내부의 모습을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멜리아 호텔 앞에는 장미꽃으로 꾸민 북한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가 내걸렸습니다.

호텔 주변은 도로 50m 밖까지 펜스로 막아 일반인들은 물론 취재진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호텔 내부로 들어가보니 보안 검색대가 우선 눈에 들어옵니다.

외부인 출입은 차단됐고, 숙박객들도 명단 확인 뒤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멜리아 호텔 관계자]
"돌아다니면 안 됩니다. 여기 다 예약돼 있어요."

호텔 투숙객에게는 '외국 정상이 머물러 보안이 강화됐다'는 안내문이 배포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도착할 무렵에는 창문에 블라인드를 치고 로비를 일시 폐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엘리베이터는 레드카펫을 깐 채 열려있습니다.

북측 인사들이 머무는 17층부터 22층까지는 엘리베이터 작동이 차단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22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회의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는 화장실이 딸린 고급 침실이 있습니다.

하노이 시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원형 창도 눈에 띕니다.

이 방은 하룻밤에 약 560만원 정도로 헬기 승강장과도 연결돼 있어 비상시 탈출도 가능합니다.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공산당 서기장이 묵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채널 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김용균 김찬우(베트남)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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