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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하노이 경계도 삼엄…장갑차·탐지견 동원
2019-02-26 19:36 정치

북미 간 담판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하노이 시내의 경호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검문 검색이 강화됐고 거리에는 장갑차까지 등장했습니다.

김남준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 인근에는 장갑차가 배치됐습니다.

거리에는 폭발물 탐지견이 동원돼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총과 방탄조끼로 무장한 군인들은 호텔 주변과 주요 도로를 지키며 삼엄한 경비를 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로 이용할 JW 메리엇 호텔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투숙객 전신을 검색할 수 있는 바디스캐너가 등장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할 엘리베이터는 입구는 천막으로 가려놨습니다.

[호텔 관계자]
"중요한 회담이 있어서 정부가 호텔에서 사진을 못찍게 했습니다. (언제까지요?) 28일 정오까지요."

[김남준 기자]
두 정상의 숙소는 물론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곳의 경비도 강화됐습니다.

북미회담장으로 거론되는 이곳 소피아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주변 길목 마다 베트남 경찰특공대가 배치됐습니다.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하노이 시내는 차량들이 뒤엉켜 교통 혼잡이 극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뜨란 보 하 / 하노이 시민]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합니다. 교통 체증이 있지만, 지금보다 더 심해져도 괜찮습니다."

북미 정상의 세기의 담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하노이 시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김용균 김찬우 (베트남)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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