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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표 선출 D-1…대세론 vs 원외 vs 원내
2019-02-26 19:40 정치

내일 자유한국당이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북미 정상회담과 겹치면서 연기요구가 나왔던 그 선거지요.

결전을 하루 앞둔 오늘 세 후보는 보시는대로 대세론, 중도층 경쟁력, 유일한 현역의원 신분을 앞세워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병규 기자]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실입니다. 내일이면 당 대표실의 새 주인이 결정되는데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각 캠프는 물밑에서 분주합니다. 한번 찾아가보겠습니다."

황교안 후보 캠프는 "할 일은 끝났다"며 홀가분한 표정입니다.

과반 득표를 넘는게 목표입니다.

'태블릿PC 조작' 등을 언급하며 극우화 우려를 샀던 황 후보는 SNS를 통해 '보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지난 22일)]
"당을 통합해서 자유 우파를 하나로 만들어서 정말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당 대표."

오세훈 후보는 현장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개혁보수를 외쳐온 오 후보는 SNS를 통해 "귀에 거슬리는 얘기를 한 것은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지난 22일)]
"탄핵을 인정하자. 도로친박당, 탄핵총리로는 총선 필패다."

의원회관 사무실을 캠프로 운영중인 김진태 후보는 동료 의원 설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김진태가 되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겐 재앙"이라며 대여투쟁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지난 22일)]
"당론으로 정해 김정숙, 문재인 특검법 발의하겠습니다."

한국당의 새로운 리더는 내일 오후 7시쯤 결정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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