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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 문자’ 내사 착수…소속사 “사실 아냐”
2019-02-26 19:47 사회

클럽 버닝썬에서 이사를 맡았던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약 유통 의혹 등이 제기되는 클럽 버닝썬에서 이사를 맡았던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

경찰이 클럽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한 가운데 이번에는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 기사가 보도됐다며 내사에 착수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의혹 기사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가 담겨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승리의 소속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문 확대 등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버닝썬 이모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등의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이모 씨 / 버닝썬 대표(지난 13일)]
"(클럽 내에서 마약 유통 부분 인정 하시나요?)… "

경찰은 승리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최현영
그래픽 :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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