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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입원 109일’ 지드래곤, 진급 누락…형평성 논란
2019-02-26 19:49 사회

승리를 제외한 그룹 빅뱅 멤버 4명이 현재 군복무 중이죠.

그 가운데 '지드래곤’이 상병 진급에서 누락됐습니다.

육군 측에 확인해 보니 잦은 휴가로 체력 측정 평가에 빠진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일 '상병'으로 진급한 입대 동기들과 달리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권지용 씨는 여전히 '일병' 계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급이 누락된 겁니다.

군 관계자는 "진급 누락 사유는 개인 신상이어서 말할 수 없다"면서도

"휴가를 많이 써 진급이 누락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그동안 병가 47일을 포함해 76일의 휴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별도로 33일간 군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복무기간 364일 중 109일을 부대 밖에서 보낸 겁니다.

군 관계자는 "휴가 일수는 규정을 준수했고 병가 역시 '매년 30일' 기준을 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채널A 취재 결과, 지드래곤이 부대 밖에서 109일을 보내는 동안 체력 측정 평가에 빠져 상병 진급에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드래곤은 군병원 '대령실' 입원과 '면회 특혜'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는데,

[국군 양주병원 관계자 (지난해 6월)]
"(지드래곤이 1인실에 입원해 있는 거예요?)
그건 저희가 말씀드릴 수 없고, 개인 정보 차원에서…"

'휴가' 기간을 두고도 형평성 논란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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