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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 ‘5G 세상’…“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2019-02-26 20:11 경제

엄청난 용량의 데이터를 끊김없이 전달할 수 있는 5세대 이동통신을 5G라고 하죠.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에서 5G가 가져올 변화를 미리 살펴봤습니다.

스페인 현장에서 조현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페인에서 이틀째 진행 중인 MWC2019, 전 세계에서 몰려 온 인파로 가득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계를 뛰어 넘은 5G 기술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5G는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지연이나 끊김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비행기로 13시간 거리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나라 부산 상공에 띄워진 비행선의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5G는 인간의 섬세한 움직임까지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입니다. 두 개의 로봇이 협업해 이렇게 하나의 제품, 마스카라가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에서 몰린 관람객들의 표정에서도 신기함이 묻어납니다.

[현장음]
"아이스 카페라테 한 잔 부탁해."

'바리스터 로봇'이 주문한 커피를 만들어줍니다.

이미 대형마트 등에 상용화된 1세대 바리스터 로봇에 5G 기능을 추가하면서 주문 방식이 입력에서 말하기로 진화했습니다.

또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쌓인 빅데이터로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임채환 / KT 마케팅 상무]
"사람이 갈 수 없는데 (로봇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5G가 안 되면 여기(로봇)에 (카메라 등) 붙여놔야해요. 싸게 만들 수 있죠."

종이 위로 스마트폰을 대니 토끼 그림이 나옵니다.

슥삭슥삭, 그림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그럴싸한 그림을 완성합니다.

[현장음]
"앗 움직인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MWC2019, 5G가 가져올 변화는 먼 미래가 아니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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