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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한 번 더’보다 장관…박영선-우상호 입각할 듯
2019-03-02 19:3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 중 7~8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합니다.

1, 2기 내각에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들을 중용해왔는데

이번에도 최소 3명이 입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3년차 내각에도 민주당 중진들을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영 의원은 행정안전부, 박영선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우상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각각 발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두 차례 개각에서도 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중용해왔습니다.

초대 내각엔 김부겸, 김영춘, 김현미, 도종환, 김영주 의원 등 현역 5명을 장관으로 기용했습니다.

2기 내각엔 유은혜, 이개호, 진선미 의원이 장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1,2기 내각에서 장관을 지낸 현역 의원들은 내년 4월 총선에 대부분 출마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입각이 예상되는 세 의원은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원직까지 내려놓으면서 행정부로 옮겨가는건 향후 정치 행보를 고려한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조진만 /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하는 것보다는 중앙정부의 행정 경험을 쌓아서 좀 더 큰 정치를 하기 위한 포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내정됐고, 강경화 외교장관, 박상기 법무장관은 유임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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