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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야구야”…박병호, 시범경기서 축포 ‘쾅’
2019-03-12 20:11 뉴스A

프로 야구 시범경기가 홈런왕 박병호의 축포와 함께 개막했습니다.

새로운 팀, 새로운 선수, 그리고 새로운 공인구까지... 올해 프로야구는 주목할 점들이 많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척스카이돔이 오랜만에 야구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김원비 / LG 팬]
"야구를 기다리는게 군대 기다리는 것보다 더 힘들더라고요."

히어로즈는 넥센에서 키움으로 이름을 바꾼 뒤 첫 선을 보였고, LG로 이적한 김민성은 첫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했습니다.

4번에서 2번으로 타순을 옮긴 박병호는 첫타석 홈런으로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병호]
"2019년 첫경기에서 홈런이 나왔는데 이게 좋은 징조였음 좋겠어요."

대전도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겨우내 야구에 목마른 팬들은 한화의 승리에 한껏 환호했습니다.

[이시온]
"겨울방학 동안 한화가 이긴 경기를 유튜브로 보면서 기다렸는데, 이렇게 시범경기 오게 돼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이번 시범경기에선 새로운 공인구가 등장했습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선보인 공인구입니다. 반발력은 낮추고, 크기와 무게는 살짝 늘렸는데요. 바뀐 공인구가 장타를 줄일지 주목됩니다."

당장은 체감할 정도는 아니란 의견이 많지만

[장정석]
"타자들 같은 경우엔 좀 안 나간다는 얘기를 흘려들었는데 큰 차이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더위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범경기로 기지개를 켠 프로야구는 오는 23일 정식 개막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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