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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몰카’ 정준영 경찰 출석…“죄송합니다”
2019-03-14 13:51 사회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정 씨가 빅뱅의 멤버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사공성근 기자! 정준영 씨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가수 정준영 씨는 오전 10시쯤 출석해 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의 핵심은 정 씨가 올린 성관계 영상이 촬영되고 유포된 경위를 파악하는 겁니다.

정 씨는 2015년부터 약 10개월간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메신저 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 등은 가수 승리와 함께 있는 대화방에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대화방이 아닌 다른 경로로 동영상들이 유포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정 씨가 마약류를 투약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질문2] 오늘은 가수 승리도 조사 받는다고요?

네, 승리는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오늘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메신저 대화 내용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데요.

이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성접대 자리가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추진엽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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