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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타일 괜찮으세요?” 승리, ‘여성 알선’ 정황 포착
2019-03-14 19:32 뉴스A

방금 보신 것처럼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승리가 다른 사업 파트너에게 해외 출장에 동행할 여성을 소개한 정황이 담긴 또 다른 카카오톡 대화방이 확인됐습니다.

이 사안 역시 구체적인 정황이 속속 드러났지만, 시청자 여러분의 알권리 범위 안에서 차분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김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리와 사업파트너 A씨가 2014년 8월에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입니다.

승리가 먼저 "어떤 스타일이 괜찮으세요"라고 묻습니다.

이어 A 씨는 "동남아 남자들은 하얀 피부를 좋아한다. 키는 160대"라고 답합니다.

이어서 승리가 "몇 명 정도 생각하냐", "개런티는 어느 정도"라고 되묻고, "2명이면 되고, 인도네시아 갈 때 데리고 간다"는 답변을 받습니다.

승리가 인도네시아 출장을 가는 사업 파트너였던 A씨에게 그와 동행할 여성을 소개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개런티라는 표현으로 동행할 여성의 보수를 논의하고, 이 여성들의 사진도 전송했습니다. 

이후 승리는 A씨에게 "한 명을 먼저 보는 게 어떻겠느냐"며 강남 모처에서 약속을 잡았는데, 실제로 세 사람이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승리 측은 "당시 A씨와 사업차 인도네시아에 간 적은 있지만, 여성 동행은 없었다"면서 "여성 사진도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사진이고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승리 측은 "1년 뒤 A 씨에게 20억 대 사기를 당했는데, 문제의 대화 내용을 갖고 협박까지 당했다"면서 "A씨가 처음부터 협박을 하려고 파놓은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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