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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美 상원, 트럼프 ‘비상사태’ 무력화 결의안 표결
2019-03-15 11:39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미국 연방상원이 현지시간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무력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달 26일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제동을 건 셈인데요.

표결 결과는 찬성 59표, 반대 41표로, 공화당에서 12명의 이탈자가 나와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신매매와 범죄, 마약이 늘어나도록 국경을 여는 결의안"이라고 비판하면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조만간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뮬러 특검 보고서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국정동력 약화 등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가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넘겨받아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블랙박스는 비행기의 고도와 속도 등 정보를 수집하는 디지털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석의 소리를 기록하는 조종실 음성녹음장치로 이뤄져 있는데요.

사고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핵심단서지만 파손이 심해 분석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지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승객과 승무원 등 157명을 태운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는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가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어제 인도 뭄바이에서 기차역 인근의 육교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퇴근길 시민이 몰리는 저녁 7시 30분쯤 갑자기 육교가 붕괴되면서 4명이 목숨을 잃고 30여 명이 다쳤는데요.

당시 육교는 수리 중이었지만 보행자에게 개방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당국은 육교가 개방된 과정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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