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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유 대표 “형님으로 불렀다”…윤 총경 계좌 추적
2019-03-17 19:06 뉴스A

경찰은 연예인 수사 말고도 유착 의혹의 핵심 윤 모 총경의 계좌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가 '형님'이라고 부를 만큼 친분이 돈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윤 총경이 제출한 휴대전화 2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과 얼마나 자주 연락하고 지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

[윤모 총경 (그제) ]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단속 관련 편의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품이 오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윤 총경의 계좌거래 흐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리와 유 대표도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을 '형님'으로 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단순한 친분 관계가 아니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수 최종훈 씨도 경찰에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종훈 / 가수]
"(경찰총장이라 불린 윤 총경과는 어떤 사이십니까?)
저랑 관계없습니다."

지난 2016년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도움을 요청했다는 겁니다.

[최종훈 / 가수]
"(경찰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 변화 없으세요?)
다 경찰서에 진술했습니다."

최 씨는 정준영 씨와 승리 등이 들어가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진술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권 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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