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레일러 빗길에 ‘미끌’…반대편 차량 7대 들이받아
2019-03-23 19:25 뉴스A

트레일러 사고도 있었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져 시내버스를 포함한 차량 7대와 추돌한 겁니다.

남해에선 고양이를 피하려던 관광버스가 가로수에 부딪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박지혜 기잡니다.

[리포트]
철재화물을 실은 대형 트레일러가 시옷자 모양으로 완전히 꺾였습니다. 시내버스 앞부분은 부서졌고 창문도 깨져버렸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경기 김포시 한 도로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반대편 차로에 서 있던 시내버스 등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트레일러가) 꺾인 상태에서 핸들이 안 들 거 아니에요. (버스가) 나오려는 걸 치고 가면서 저쪽 차까지 싹 밀었어요."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와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승객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옯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25분 쯤 경남 남해군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탑승자 45명 중 운전자를 제외한 승객 전원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갑자기 뛰어든 고양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버스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5분 쯤 중국 정저우에서 출발해 후난성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 탑승객 26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28명에 달합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편집 : 배영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