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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변호사비·주식 투자…드러나는 5억 원 행방
2019-03-25 19:44 뉴스A

김다운이 빼앗은 5억 원의 행방.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쓰여졌습니다.

특히 자신의 밀항을 도와줄 흥신소에 6천만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다운은 경찰조사에서 "이희진 씨 부모 집에 있던 5억원 중 대부분을 공범인 중국동포들이 가져갔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거짓이었습니다.

김다운이 밀항을 준비하며 흥신소에 6천만 원을 건넨 사실과 함께

김다운의 어머니가 범죄수익으로 아들의 변호사 비용 4천 500만원을 지불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겁니다.

김다운의 변호인까지 경찰의 조사대상이 되면서 오늘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여기에 김다운이 검거 당시 소지했던 1천 8백만 원과 평택 창고 임대비 1천 5백만원,

어머니가 주식 투자에 사용한 7천만 원까지 더하면 2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에 반납된 2억 5천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2억 5천만원 중 대부분을 김 씨와 가족들이 사용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4천여 만 원 가량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은 돈의 행방을 쫓는 한편,

김다운이 5억 원의 존재를 미리 알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 주 이희진 씨 형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김다운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 변은민
그래픽 :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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