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밀지령 푸는 ‘변신용 컴퓨터’…도난 가능성 제기
[채널A] 2019-03-25 19:45 뉴스A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텍스트 크게하기 텍스트 작게하기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엔 괴한이 침입했었지요.

평양과 주고받는 비밀 지령을 해독하는 장치를 도난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근 북한 대사들이 평양으로 줄줄이 불려 간 것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2일 복면을 쓴 괴한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을 습격해 컴퓨터 등 정보기기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대사관 핵심 기밀인 '변신용 컴퓨터'가 강탈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신용 컴퓨터는 평양과 해외 주재 대사관이 주고받는 비밀 전문을 주고받는 장비입니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일반 PC와 달리 전문적으로 북한의 전문을 수신하고, 수신내용을 해독 프로그램에 넣어서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을 하는 거예요.”

변신용 컴퓨터를 통해 생성된 비밀 코드는 수작업을 통해 해독이 됩니다.

이 때 대사관에 비치된 한글 소설책이 암호 해독 코드북입니다.

소설책마다 코드가 부여되어 있고, 각 소설책의 페이지와 단어의 위치를 활용합니다.

평양에서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으로 2개의 코드를 변신용 컴퓨터로 보내면 어떻게 해독을 할까요.

앞의 알파벳은 소설책을, 이어지는 숫자는 페이지와 몇 번째 글자인지를 나타냅니다.

'A21107'이라면 알파벳A는 소설 '삼총사'고, 211은 페이지, 07은 211페이지 7번째 단어로 '복'자를 가리키는 겁니다.

'B22212'는 마찬가지로 B를 의미하는 '노인과 바다'에서 222페이지 12번째 단어 '귀'가 돼 합치면 '복귀'가 되는 겁니다.

미국 등 서방국가에 북한 대사관 코드북이 유출됐다면 북한의 지령을 손바닥 보듯 알 수 있게 됩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 뉴욕에 있는 북한 대사들이 평양을 다녀온 것도 비밀 전문으로 더 이상 소통할 수 없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김승훈 윤승희


네이버 홈에서 [채널A] 채널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댓글쓰기

재생목록

13/27 연속재생 연속재생온

동영상FAQ

오늘의 날씨 [날씨]주말까지 중부 중심 폭우…다음 주 본격 무더위 [날씨]주말까지 중부 중심 폭우…다음 주 본격 무더위
지역별 채널번호 경기 구리/하남/여주 Ch. 17
채널A 대표전화번호 02)2020-3100
공지사항 +
(주)채널에이 대표이사: 김재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 (03187) 대표전화: (02)2020-3114 시청자상담실: (02)2020-3100
사업자등록번호: 101-86-62787 부가통신사업신고: 022357호 통신판매업신고: 제2012-서울종로-0195호
이동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