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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경, 빅뱅 티켓 3장 받았다…승리-유인석 거쳐 수수
2019-04-01 19:39 뉴스A

가수 승리 등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이 아이돌 그룹 빅뱅의 콘서트 티켓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윤 총경의 부인이 말레이시아에서 받은 K팝 공연 티켓을 합치면 모두 6장을 받은 겁니다.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리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

[윤모 총경 (지난달 15일)]
"(돈 받고 연예인 편의 봐준 적 있습니까?) … "

경찰은 윤 총경이 지난해 빅뱅의 국내 콘서트 티켓 3장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에게 빅뱅 콘서트 초대권 20장을 줬고, 이 중 3장이 윤 총경에게 건네졌다는 겁니다.

앞서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도 가수 최종훈 씨로부터 말레이시아 K팝 공연 티켓 3장을 받은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결국 윤 총경이 6장의 티켓을 받은 것으로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에게 티켓이 전달된 줄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수 최종훈 씨에게 불법 동영상 촬영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최 씨는 불법 동영상 1건을 직접 촬영하고 모두 6건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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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리 성접대, 일부 사실 확인”…경찰, 여성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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