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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추락…삼성전자 영업이익 60% 감소
2019-04-05 20:07 뉴스A

삼성전자가 오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예고됐던 대로 충격적인 실적 하락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력분야인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이 부진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조2천억 원. 금융투자업계 추정치 7조1000억 원을 훨씬 밑도는 수치입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59%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이익은 60.4%나 감소했습니다.

핵심인 메모리 반도체 외에도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정창원 / 노무라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디스플레이나 통신 사업 부분도 시장의 기대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된데다 세계적으로 휴대전화 판매가 줄어들어 향후 적자를 기록할 우려도 나옵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세계 경제 침체와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로 인해 시장 기대치에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ys@donga.com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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