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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권유” 황하나 한 마디에…해당 인물 수사 착수
2019-04-07 19:08 뉴스A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1년 전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이 연예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15년 처음으로 필로폰을 투약했고 지난해 다시 투약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씨는 연예인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인인 지인의 권유 때문에 마약을 계속 투약하게 됐다"고 진술한 겁니다.

황 씨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언급한 연예인은 1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연예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마약 유통이나 투약에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연예인을 불러 마약 투약을 권유한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황 씨는 마약을 유통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하나 (어제)]
"(마약 공급 혐의 인정하십니까?) 아니요."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15년 필로폰 유통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별도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한수아 기자]
"당시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담당 수사관들을 불러 무혐의로 결론낸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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