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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대상에 오른 황하나의 ‘연예계 인맥’
2019-04-07 19:09 뉴스A


1. SNS 스타, 황하나

황하나 씨는 유명 블로거로서 준 연예인급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유명 아이돌그룹 출신 연예인과 약혼했다가 지난해 결별했고,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화려한 연예계 인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중에는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부터 래퍼, 여자 가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2. 문제의 2018년 4월, 무슨 일이?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네 차례에 걸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 세 차례의 필로폰 투약 혐의는 당시 수사가 흐지부지돼 '봐주기 수사가 아니었냐'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황 씨가 조사를 받으며 지난해 4월 "마약을 끊었는데 연예인 지인 A씨가 마약을 강하게 권유했다"고 진술한 겁니다.

경찰은 황 씨가 투약 경위를 진술하자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마약을 권할 정도였다면 해당 연예인이 직접 마약을 투약하고 유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3. 연예계 마약 수사로 번지나

이번 마약 수사는 황 씨의 인맥을 따라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 비교적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황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또 앞으로 황 씨가 지목한 연예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이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윤 / 변호사]
"연예인은 수사대상에 포함될 거고요. 마약을 공급했다거나 마약을 판매한 사람들까지 다 수사기관의 레이더망에 들어가게 되는 거죠."

황 씨는 다음 주까지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채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이 황 씨와 관련한 마약 수사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박건영 기자 (change@donga.com)

▶관련 리포트
1. “연예인이 권유” 황하나 한 마디에…해당 인물 수사 착수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I5bLnc

2. 수사 대상에 오른 황하나의 ‘연예계 인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YWUP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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