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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나간 탁현민, 민주당 가나…총선 앞두고 ‘홍보위원장’ 거론
2019-04-07 19:13 뉴스A

정치권 소식입니다.

청와대를 떠난 뒤에도 여전히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의 홍보 책임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디어 수준이라고 했지만,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1년여 남은 총선 전략을 짜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님 말붙이기가 힘든 거 아니냐) 왜요?
(왜 그러신지 모르세요?) 나 말 잘하는데."

이해찬 대표가 직접 홍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최근 이 대표를 만난 한 여권 인사가 유튜브 채널 등 당 홍보 업무를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에게 맡기자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총력을 다하기 위해 사람을 두루 쓰자는 취지의 제안"이라며 "아직 아이디어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탁 자문위원에게 공식 제안을 한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탁 자문위원은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과 예술단 합동 공연 등 굵직한 행사를 기획한 바 있어 당 홍보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또다른 문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은 총선 전략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14일쯤 양정철 전 비서관이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하는 가운데 백원우 전 대통령 민정비서관은 부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거론되던 백 전 비서관이 연구원 부원장을 맡아 물밑에서 인재 영입을 지원할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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