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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선박 충돌로 다리 붕괴…최소 5명 실종
2019-04-07 19:31 뉴스A

브라질에선 아마존 강을 항해하던 화물선이, 교각을 들이받아, 전체 다리의 4분의 1이 붕괴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났습니다.

최소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리 중간 부분이 잘려나간 듯 뚝 끊겼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새벽 1시 40분쯤 브라질 아마존 강 북부의 모주강에서, 대형 선박이 기둥을 들이받아, 다리의 4분의 1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위를 지나던 차량 2대가 추락했고 최소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올 1월 다리의 부식상태가 심각하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전과 식수난이 계속 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친정부와 반정부 세력이 주말동안 격돌했습니다.

한 쪽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의 실정을 비판하는 반정부 시위가 열렸고,

[후안 과이도 /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우리 모두는 비극에서 벗어나길 원합니다. 더 이상의 인내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에겐 조직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붉은 티셔츠를 맞춰 입은 친정부 시위대가 마두로를 옹호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대책이 상당한 속도로 진척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30일 이내에 전력 시스템을 안정화할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물가는 지난해보다 무려 130만% 치솟았습니다. 외신들은 이미 경제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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