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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이름만 바꿀 수 있나?”…구청 문의한 ‘아레나’ 관계자
2019-04-09 19:38 뉴스A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 씨는 탈세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클럽 아레나도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이름으로 클럽을 운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클럽 아레나는 지난달 7일부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자 내부 수리 등을 이유로 사실상 폐업에 들어간 겁니다.

그런데 최근 아레나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구청에 명의 변경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곳에서 클럽을 운영하고 싶다며 클럽의 이름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다는 겁니다.

아레나의 실소유주는 최근 탈세 혐의로 구속된 강모 씨입니다.

'강남 유흥황제'로 불리는 강 씨는 아레나를 포함해 모두 17곳을 차명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클럽은 다른 이름으로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클럽 관계자]
"거기(아레나) 문 닫아서 거기에 있는 직원들이 (클럽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

결국 강 씨가 소유한 유흥업소들이 이름만 변경한 채 탈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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