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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요 뉴스]‘추태 외유’ 예천군의원 2명 “제명 취소하라” 소송
2019-04-13 19:27 뉴스A

3개월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상입니다.

예천군의회 의원 해외 가이드 폭행 사건입니다.

또 다른 의원은 캐나다에서 여성 접대부가 있는 노래방에 데려가 달라고 했었습니다.

[박종철/ 전 예천군의원]
Q. 군민들이 많이 실망하신 것 같은데 혹시 뭐, 하고 싶으신 말씀…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Q. 폭행한 사실은 그럼 인정하고 계십니까?
예, 인정합니다.

결국 제명됐던 두 의원,

그런데 슬그머니 제명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여론의 관심이 덜 해지니까 이제서야 제명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선 겁니다.

댓글 반응 보실까요.

상실감이 가장 큰 건 바로 예천군민들일 겁니다. 당시에도 격앙된 반응이었습니다.

"예천 망신은 누가 시키냐"
"전원 사퇴하라"

폭행을 당했던 캐나다 현지 가이드는 "사과조차 못 받았다. 맞은 나는 직장을 잃었는데 누구는…" 이라고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이들이 무슨 생각으로 제명을 취소해달라고 한 건지 제가 방송 전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왜 제명 취소 소송을 제기하신 건가요?)
죄송합니다. 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 다음에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겁니다.

다음 주 목요일 이들은 비공개 신문을 받습니다.

만약 이들의 항변이 받아들여질 경우, 즉시 의원직을 회복하게 됩니다.

자기 잘못도 모르는 이들이 다시 군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 화나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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