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남편 해명 논란…주광덕 “조국 수석과 맞짱토론”
[채널A] 2019-04-14 19:0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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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마무리하고 계십니까?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전례 없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후보자가 아니라 그의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가 대변인을 자처하며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부인 저격수’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 맞짱 토론을 하자고 했습니다.

주식이 많은 건 본인 문제고 그 주식 거래도 위법성이 없었다는 걸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다만 억울함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그냥 강남에 괜찮은 아파트나 한 채 사서 35억짜리 하나 가지고 있었으면 이렇게 욕먹을 일이 아니었을 것인데" 이런 말을 해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첫 소식,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투자 논란에 대해 남편 오충진 변호사의 해명이 인사청문회 정국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오 변호사는 SNS에 "강남 아파트 35억원짜리를 갖고 있었으면 욕 먹을 일이 아닌데 후회가 막심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주식 투자 의혹을 제기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맞짱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오 변호사와 주 의원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입니다.

주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에게 사과하고 자숙하는 게 후보자의 배우자가 취해야 할 태도"라며 오 변호사의 여론전을 꼬집었습니다.

이어 맞짱토론 제안을 "적절하지 않다"고 거절하면서 인사 검증 책임자인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에게 맞짱토론을 역제안했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조국 수석은) 이미선 후보자 남편 뒤에 숨어 카톡질을 할 때가 아니라 국민들 앞에 당당히 나와 저와 맞짱토론 하기를 제안합니다."

오 변호사는 의혹을 불식하겠다며 장외 여론전에 나섰지만 주식 거래 세부 내역을 알 수 있는 계좌원장상세본 등 자료는 정작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후보자의 배우자가 나서 야당 청문위원을 공격하는 것이 오히려 야권의 반발에 기름을 붓는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이호영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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