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의 화려한 부활 뒤엔 파란만장한 인생이 있었습니다.
22년 전,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우승을 일궈내며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스캔들과 부상으로 골프사에서 잊혀져 갔는데요.
우즈의 드라마 같은 골프 인생을 박수유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타이거 우즈의 악몽 같은 시간이 시작된 건 지난 2009년.
그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줄지어 언론에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추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듬해엔 부인과 다툰 뒤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차 사고까지 냈습니다.
이혼의 아픔에다 부상까지 겹쳐 오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허리 수술을 네 차례나 받으면서 스스로 걷는 것조차 기적이라고 했을 정도.
[타이거 우즈]
"걷지도, 앉지도, 눕지도 못했어요. 정말이지,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2017년에는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세계랭킹이 한때 1000위 아래로 추락했지만 거짓말처럼 인생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1997년 22살로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지 22년 만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마스터스에서만 다섯 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겁니다.
본인조차도 믿을 수 없는 결과.
[타이거 우즈]
"솔직히 말해, 비현실적이에요. 이번 경기는 앞으로도 절대 못 잊을 겁니다."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우즈의 부활을 축하하는 메시지도 쏟아졌습니다.
인생 역전의 비결에 대해 우즈는 '계속 맞서 싸우라'고 조언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늘 도전이 우리 앞에 기다리지만 계속 싸우고, 헤쳐나가세요."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22년 전,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우승을 일궈내며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스캔들과 부상으로 골프사에서 잊혀져 갔는데요.
우즈의 드라마 같은 골프 인생을 박수유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타이거 우즈의 악몽 같은 시간이 시작된 건 지난 2009년.
그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줄지어 언론에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추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듬해엔 부인과 다툰 뒤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차 사고까지 냈습니다.
이혼의 아픔에다 부상까지 겹쳐 오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허리 수술을 네 차례나 받으면서 스스로 걷는 것조차 기적이라고 했을 정도.
[타이거 우즈]
"걷지도, 앉지도, 눕지도 못했어요. 정말이지,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2017년에는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세계랭킹이 한때 1000위 아래로 추락했지만 거짓말처럼 인생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1997년 22살로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지 22년 만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마스터스에서만 다섯 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겁니다.
본인조차도 믿을 수 없는 결과.
[타이거 우즈]
"솔직히 말해, 비현실적이에요. 이번 경기는 앞으로도 절대 못 잊을 겁니다."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우즈의 부활을 축하하는 메시지도 쏟아졌습니다.
인생 역전의 비결에 대해 우즈는 '계속 맞서 싸우라'고 조언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늘 도전이 우리 앞에 기다리지만 계속 싸우고, 헤쳐나가세요."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