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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보고서 채택 ‘난항’…더 꼬인 정국
2019-04-18 11:39 정치

4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하지만 여야가 강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정국을 더 꼬이게 만들고 있는 쟁점들을 국회 현장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질문1]오늘 법사위에서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될까요?

[질문2] 김경수 경남지사 보석을 두고도 정치권 평가가 엇갈리고 있죠?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국회 법사위에서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합니다.

지금까지는 청문보고서 채택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당은 문형배 후보자 청문보고서만 채택하자는 주장을,

민주당은 두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동시 채택하자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법사위에서 '35억 주식투자 논란' 등 이미선 후보자 부부의 자질을 비판하고 청와대의 임명 강행 기류를 규탄할 예정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이 지나친 정치공세를 벌인다고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김경수 경남지사 보석을 두고도 정치권 평가가 엇갈리고 있죠?

김경수 경남지사 보석 허가를 두고도 어제부터 여야는 다른 평가를 내고 있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친문무죄, 반문유죄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평가했고, "이러니 민주주의가 아니라 문주주의란 말이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재판부 결정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반면 어제 "현명한 판단"이라고 밝힌 민주당은 오늘 회의에서 김 지사 보석에 대한 입장은 추가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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