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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지 화롄, 대만 최고 관광지…SNS로 상황 전한 관광객들
2019-04-18 19:41 뉴스A

앞서 말씀드린대로 대만은 한국인 관광객이 매년 100만 명씩 방문하는 곳인데요,

오늘 지진이 발생한 화롄에 우리 관광객 피해가 있는지는 발생 초기라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 타이베이에서 열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동부의 화롄은 자연 풍광이 뛰어납니다.

특히 해발 2000m 산 사이로 이어진 타이루거 협곡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드러난 관광 명소로 꼽힙니다.

우리 나라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한국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정기윤 / 하나투어 홍보 상무]
"화롄이 관광의 메인 지역이기 때문에 대만 관광의 70% 정도는 화롄 지역을 방문하거든요. "

하지만 대만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빈발하는 지역입니다.

화롄에서는 지난해 2월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17명이 목숨을 잃고 280여 명이 부상 당한 바 있습니다.

앞서 2016년에는 남부 지진으로 100명 이상 숨졌고, 1999년에는 규모 7.6의 강진으로 2천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화롄 지진으로 인한 한국 관광객들의 피해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베이를 포함한 전역이 흔들리면서 관광객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SNS에 땅이 갈라진 사진과 함께, "땅과 건물이 흔들렸다"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건물에서도 소리가 났다" 등의 글을 올리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채널A뉴스 유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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