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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최종훈 등에 성폭행 당했다”…사진·음성파일 확보
2019-04-18 19:46 뉴스A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집단 성폭행이 의심되는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습니다.

불법 촬영 동영상물에 등장했던 피해 여성은 내일 정준영·최종훈 씨를 집단 성폭행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여현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집단 성폭행 의심 정황이 발견된 건 2016년 3월 대화 내용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정준영 팬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 씨와 최종훈 씨, 버닝썬 직원 2명, 사업가 박모 씨등 단톡방 멤버 5명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들과 친분이 있던 여성 A씨도 동석했습니다.

당시 술자리는 한 호텔 스위트룸으로 이어졌는데, A 씨는 자리를 옮긴 직후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땐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당시 A 씨와 관련된 사진들과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도 발견했습니다.

[정준영 / 가수(지난달 21일)]
"저로 인해 고통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당시 너무 당황해 호텔을 빠져 나왔던 A 씨도 최근 이 사건 공익 신고자 등을 통해 성폭행 의심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내일 정준영·최종훈 씨 등 5명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최종훈 씨는 변호인을 통해 "당시 A씨와 동석한 건 맞지만, 성관계를 갖진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여현교 입니다.

1way@donga.com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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