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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불발된 ‘이미선 보고서’…청와대 임명 강행 예정
2019-04-18 20:01 뉴스A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까지입니다.

청문보고서는 끝내 채택되지 않았는데요.

청와대는 내일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 여야 대치 국면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아예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원장의 굉장히 독단적인 해석에 근거한 것이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만 참석한 회의에서 이 후보자와 임명을 강행하려는 청와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코드만 맞으면 무조건 임명을 강행한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주식투자 의혹에 대해서 해명 의지가 전혀 없고."

[채이배 / 바른미래당 의원]
"다시 한번 청와대에 지명 철회를 촉구합니다."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상정됐지만 의결정족수인 10명을 못 채워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여상규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여당 의원님들 한분도 참석하지 않고 박지원 의원님조차도 참석하겠다는 생각을 바꿈으로 해서."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전자결재로 두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으로 4월 임시국회도 파행 위기에 처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이준희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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